듣는 아름다움이 뜬다…“내 귀愛 뷰티!”
뷰티·화장품 소재 노래·ASMR 확산… 신개념 문화 콘텐츠로 부상 뷰티를 소리로 즐기는 시대가 왔다. 뷰티를 소재로 삼은 노래나 ASMR(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 : 자율 감각 쾌락 반응)이 새롭게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이사배·포니 등 유명 뷰티 크리에이터가 노래를 만들어 공중파·유튜브 등에 발표했다. 가수 보아는 색조 브랜드 비브라스와 화장품·음악을 결합한 ‘뮤직 오브 더 데이(Music of the day)’ 캠페인을 연다. 국내 유명가수·인디밴드와 뷰티·음악 콜라보레이션 영상을 제작, 기분 따라 트렌디하게 변하는 메이크업 특징을 알릴 예정. ‘화장 지우는 소리’ ‘브러시 터는 소리’ 등 뷰티 관련 사운드를 속삭이듯 들려주는 ASMR도 등장했다. 주로 잠들기 전 듣는 ASMR은 자장가처럼 대중의 귀를 조용히 파고든다. 개그우먼 강유미는 유튜브 ‘좋아서 하는 채널’에 다양한 뷰티 ASMR를 소개하고 나섰다. 뷰티를 소리와 결합한 이들 콘텐츠는 화장품을 바르고(촉각), 눈으로 즐기고(시각), 향기로 누리는(후각) 데서 나아가 청각으로 소비하는 트렌드를 만들고 있다. 노래하는 ‘뷰티 크리에이터’ 유튜브 구독자 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