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극 넘어 ‘무자극’ 화장품 뜬다
한국콜마, 랩노와 모든 성분 EWG 그린 등급 개발 박차 안전한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유해성분 평가 기준인 EWG 그린 등급을 충족하고 유해성분 제로를 추구하는 ‘무자극’ 화장품이 시장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대표 ODM 제조사인 한국콜마(회장 윤동한‧www.kolmar.co.kr)는 최근 EWG 그린 등급 제품에 대한 개발 의뢰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EWG는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비영리 환경운동 단체로 화장품과 퍼스널케어 제품에 대한 원료 유해성을 0~10 등급으로 평가한다. EWG 그린 등급은 이 중 0~2 등급, 즉 모든 성분이 탁월한 안전성을 인정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콜마 기초화장품연구소 이현숙 수석연구원은 “최근 EWG 그린 제품 개발건수가 전체 개발건수의 과반수를 넘어섰다”며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 각종 유해물질 검출 논란이 이어지면서 화장품 성분 안전에 대해 꼼꼼히 따지는 소비자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콜마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코스메틱 브랜드 랩노(LabNo)와 손잡고 크림부터 오일, 앰플, 립밤 등 모든 제품 라인업에 유해성분 제로인 ‘무자극’ 화장품을 적용‧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