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리퍼블릭, 정운호 신임 대표이사 선임
네이처리퍼블릭이 오늘(27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제1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정운호 씨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 회사는 대주주인 정운호 씨를 신규 이사로 선정하고,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 선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네이처리퍼블릭 측은 “전세계가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 국내외 화장품업계에도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임직원과 주주들을 중심으로 책임 경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화장품시장에 적극적이고 과감하게 대응하기 위해 신임 대표를 뽑았다. 정 대표는 오랜 경험에서 나오는 판단력과 강한 책임감을 지녔다. 경영 정상화를 꾀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정운호 대표는 “대주주로서의 책임을 통감한다. 기업 신뢰도를 회복하고 초심으로 돌아가 새기회를 찾기 위해 다시 이 자리에 섰다.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할 계획이다. 혁신 제품을 개발해 K뷰티의 재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