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판의 잡초로 취급받던 긴병꽃풀이 미백 기능성 화장품 원료로 재탄생했다.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는 이진영 호서대 교수팀과 함께 긴병꽃풀의 항산화 효과를 규명하고 기능성 화장품으로 개발했다. 긴병꽃풀(학명 : Glechoma grandis (A. Gray) Kuprian)은 꿀풀과의 여러해살이 초본 식물이다. 경기 전남 경남 등의 들판‧산지‧계곡과 빛이 드는 숲의 하층 등 습기가 있는 땅에서 흔히 볼 수 있다. 페퍼민트 등 많은 꿀풀과의 식물이 세계시장에서 허브로 유통된다. 반면 국내 농가에서는 긴병꽃풀을 잡초로 여겨 제거해왔다. 경기도 연구진은 많은 꿀풀과 식물이 스트레스 완화와 피부 치료를 위한 ‘아로마 요법(Aroma therapy)’에 사용되는 점에 주목했다. 2019년부터 긴병꽃풀을 기능성 화장품으로 만드는 연구를 시작했다. 연구진은 긴병꽃풀의 에탄올이나 열수 추출물이 산화물질인 △ DPPH △ PF △ ABTS와 TBARS를 억제하는 항산화 효과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아울러 피부 색소를 침착시키는 효소인 티로시나아제(tyrosinase)를 저해하고 멜라닌(melanin) 생성을 억제하는 미백 효과를 갖고 있다는 점을 밝혔다. 피부 탄력을 떨어트리는
■ 학 명 : Glechoma grandis (A. Gray) Kuprian ■ 이 명 : 조선광대수염, 덩굴광대수염, 참덩굴광대수염 ■ 화장품 원료성분명 : 긴병꽃풀추출물(Glechoma Hederacea Extract), 긴병꽃풀꽃/잎/줄기추출물(Glechoma Hederacea Flower/Leaf/Stem Extract) ■ 중국수출가능여부 : GLECHOMA HEDERACEA EXTRACT (欧活血丹(GLECHOMA HEDERACEA)提取物) ■ 생약명 : 연전초, 금전초 ■ 과 명 : 꿀풀과 ■ 개화기 : 4∼5월 ■ 적용 산업 분야 : 음료, 의약품소재, 화장품 원료, 에센스오일 ▶채취방법 : 가을에 전초를 베어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말린다. ▶성분 : 정유 성분인 I-pinocamphen, I-mentone, I-pulegone 등을 함유 ▶약효 : 전초를 건조시킨 것을 연전초라고 하며 약용한다. ▶사용부위 : 전초 이 식물에는 또 흥미로운 전설이 전해진다. 옛날에 금슬 좋은 부부가 살았는데, 남편이 옆구리가 아프다며 며칠 누워 있다가 죽고 말았다. 한의사가 해부해 보니 담석 때문이었다. 아내는 너무 슬픈 나머지 그 담석을 목걸이로 만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