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2018년 상반기 온라인 해외구매 소비자불만 분석 온라인 해외구매 사용자가 매년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의 불만도 그만큼 늘어나는 추세다. 그러나 화장품 품목의 2018년 상반기 소비자불만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오히려 감소하며 다른 품목의 상황과 상반된 양상을 보였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지난 4일 온라인 해외구매 관련 소비자불만을 분석하고 2018년 상반기에만 총 9천482건이 접수돼 5천721건이었던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5.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화장품 품목은 2018년 상반기에 89건의 불만이 접수됐으며 111건이었던 2017년 상반기 대비 19.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해외구매 관련 소비자불만 9천482건을 분석한 결과 직접구매가 3천981건으로 1천389건이었던 전년 대비 186.6%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직접구매는 전체 온라인 해외구매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4.3%였던 지난해보다 크게 높아진 42%를 차지했다. 반면 구매대행‧배송대행 등 대행서비스는 5천83건으로 전년 대비 44.5% 증가했으나 비중면에서는 지난해에 비해 감소했다. 이에 대해 한국소비자원 측은 해외구매 경험이 쌓이면서 해외
한국소비자원 집계…전체 1.9% 비중·연 147건 그쳐 온라인 해외구매가 새로운 소비형태로 정착되면서 이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불만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화장품의 경우 해외구매에서 나타나는 불만은 극히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소비자원이 온라인 해외구매 관련 소비자불만 접수상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한 해 동안 총 1만5천118건이 접수됐으며 이는 전년도 9천832건 대비 53.8% 증가한 수치다. 품목별 소비자불만 접수에서 화장품은 총 147건으로 집계돼 전체 불만의 1.9%에 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하루 평균 0.4건으로 일주일 단위로 하더라도 3건에 채 미치지 못한다. 더구나 지난해 온라인쇼핑을 통한 화장품 해외구매액이 2조2천억 원을 넘어섰다는 규모를 감안하면 화장품의 온라인 해외구매 관련 소비자 불만은 매우 낮은 수치를 보였다. 온라인 해외구매 유형 가운데 구매대행 관련 불만 접수건수가 전체의 52.4%를 차지했다. 즉 지난 해 구매대행은 총 7천913건으로 전년 대비 33.1% 증가했고 직접구매는 5천690건으로 전년 대비 116.3%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송대행은 680건이었으며 전년 대비 28.1% 증가했다.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