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지리산권 자원식물 기반 원료산업 강화
남원시, 2028년까지 4단계 원료 산업 확대 착수 남원시(시장 이환주)는 시가 중장기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화장품 산업이 지리산 자원식물을 기반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원료시장에 도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남원화장품원료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총사업비 60억 원을 승인·확정 받았다. 이에 대해 남원시 관계자는 “2013년부터 남원시가 공약사업으로 집중·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화장품산업클러스터조성사업 중 남원·지리산권 자원식물을 이용한 화장품원료산업을 준비해 왔다”며 “최근 원료 산업기반조성이 인프라구축 중심의 1단계사업의 완성과 새로운 단계의 산업시스템 구축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세계 화장품시장은 매년 성장을 거듭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지만 기능성과 안전성, 유전자원확보 등의 위기에 봉착해 있는 현실이다. 남원화장품산업의 테마는 지리산 자원식물이라는 천연물을 중심으로 한다는 점에서 기능성과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고 해외에서 유래된 유전자원이 아닌 국내 지리산 기반의 국내유전자원이라는 점에서 친환경 천연화장품원료시장에 적합하다. 국내 주요 화장품산업지역 중 후발주자라 할 수 있는 남원화장품산업에 있어 기회요인이라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