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2분기 中시장 2위 탈환
산업연구원, 관세청·ITC 자료 분석 지난해 중국 최대의 수입화장품 국가였던 한국이 지난 1분기에 일본과 프랑스에 밀려 3위까지 추락했다는 보도 이후 K-뷰티의 위기설이 최고조에 달했었다. 그러나 2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일단 프랑스를 제치고 2위까지는 치고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 기간 동안 일본과의 격차는 1분기의 5천85만4천 달러보다 더 벌어진 7천724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2분기까지 화장품 수출 대상국의 변화가 예년과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6일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남권·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이 개최한 제 8회 화장품 수출활성화 지원 세미나에서 발제를 맡았던 손성민 주임연구원의 발표를 통해 확인한 것이다. 홍콩·태국 하락세 뚜렷…러시아·베트남 상승 손성민 연구원이 관세청 자료를 기본으로 한국 화장품 분류기준을 적용한 수출실적 분석에 따르면 상반기 동안 가장 큰 특징은 △ 전체 수출실적은 1.0% 하락 △ 홍콩·태국의 뚜렷한 하락세 △ 러시아·베트남의 상승 △ 말레이시아의 첫 10위권 진입 △ 중국의 성장률은 둔화됐으나 점유율은 상승 △ 중국과 홍콩 점유율 하락(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