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떠러지 앞에선 이니스프리 가맹점주 릴레이 집회
이니스프리 가맹점주 협의회(공동회장 전혁구·장명숙)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전혁구) 체제로 전환하고 동시에 오늘(9일)부터 매주 월요일 아모레퍼시픽그룹 본사(서울 용산구 소재) 앞에서 ‘상생촉구 릴레이 집회’를 무기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9일 전국 이니스프리 가맹점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던 집회에 이어 오늘 아모레퍼시픽그룹 본사 앞에서 30여 명의 전국 운영위원들이 참석해 ‘이니스프리 9.9 상생촉구 집회’를 열고 △ 쿠팡·11번가·위메프 등과 같은 대형 온라인몰에서 무차별적으로 할인하는 불공정거래, 갑질을 중단할 것과 △ 이는 곧 가맹점주의 등골을 빼먹는 행위이므로 이를 강력하게 규탄했다. ‘폐업 낭떠러지’ 앞에 선 이니스프리 가맹점 전혁구 비대위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우리 사랑하는 이니스프리의 대부분 가맹점들이 매출하락과 수익악화로 더 이상 매장을 운영하기 어려운 ‘폐업 낭떠러지’ 앞에 서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지난 3월 19일 이곳 본사 앞에서 전국 200여 가맹점주들이 모여 제발 살려달라고 호소했건만 지난 6개월간 본사는 아무런 변화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전 위원장은 “오히려 어려움의 주 원인으로 지목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