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은 물론 거의 모든 산업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며 쉽게 분해되지 않는 특성 상 인체나 환경(수돗물)에 축적되는 과불화화합물(PFAS·Perfluoroalkyl and Perfluoroalkyl substances)에 대해 EU의 규제가 빠르면 오는 2026년부터 본격 시행 가능성이 조심스레 감지되고 있다. 이러한 내용은 한국무역협회가 ‘2024년 주요 EU 통상규제 핵심 내용’을 요약 브리핑한 EU통상정보 최신 버전에서 확인한 것이다. 이 보고에 의하면 의하면 자연분해가 이뤄지지 않아 ‘영원한 화학물질’로도 불리는 과불화화합물이 인간과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한 경각심을 부각시키기 위한 조치로 EU가 추진하고 있는 과불화화합물 규제가 올해 1분기 안으로 ECHA(유럽화학물질청 위해성평가위원회·사회경제성분석위원회)의 최종 의견을 EU집행위에 제시하고 → 집행위는 2분기 내 채택 여부를 결정·수정안을 제시 → 전환기간(18개월) 적용 시 오는 2026년 본격 시행을 예상하고 있다는 것. 과불화화합물 규제는 지난해 2월 7일 유럽화학물질청이 네덜란드·독일·덴마크·스웨덴·노르웨이의 요청으로 모두 1만 종 이상의 과불화화합물에 대해 사용 제한보고서를 발표한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잠정 집계 2023년 국가별 화장품 수입실적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무역수지는 68억1천520만4천 달러의 흑자를 기록해 전년도의 무역수지 흑자 금액 62억5천299만8천 달러보다 5억6천220만6천 달러가 더 늘어났던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수출금액은 6.9% 증가(84억9천981만8천 달러)한 반면 수입금액은 오히려 0.9% 감소(16억8천461억4천 달러)했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다. <2024년 1월 15일 기준 금액이며 산업통상자원부의 잠정 집계 금액과는 차이가 발생할 수 있음. 동시에 관세청 수출입 실적을 기준으로 조정 발표하는 대한화장품협회의 수출입실적과도 일정 금액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음> 이러한 내용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www.kcii.re.kr )이 잠정 집계한 2023년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입현황-국가별 수입실적 자료에 기반한 것이다. 이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우리나라는 프랑스로부터 5억823만2천 달러 어치의 화장품을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점유율은 30.2%며 전년보다 0.8%가 증가한 수치다. 뒤를 이어 미국으로부터 3억4천375만8천 달러를 수입, 20.4%의 점유율을 보
중소기업 화장품 체험공간이 서울 홍대에 생긴다. 누구나 K-뷰티를 경험하고 콘텐츠를 만들어 SNS에 올릴 수 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이 이달 31일(수)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뷰티플레이 2호점을 연다. 뷰티플레이 2호점은 마포구 잔다리로16 태성빌딩 2~5층에 자리 잡았다. 방문객은 이곳 K-뷰티 체험·홍보관에서 제품을 발라보거나, 사진 찍어 공유할 수 있다. 이곳에선 국내외 바이어 미팅과 수출상담도 가능하다. 홍대는 외국인 관광객과 유동인구로 붐비는 관광상권이다. 힙스터들의 성지로 꼽힌다. 유행에 민감한 MZ세대가 모여 뷰티·패션 트렌드를 공유한다. 외국인 관광객 발길도 늘었다. 홍대가 여행 필수코스로 떠오르면서다. 뷰티플레이가 2호점으로 K-컬처 중심지인 홍대를 낙점한 이유다. 뷰티플레이 2호점은 인근에는 KT&G 상상마당과 홍대 클럽거리·벽화거리가 있다. 유행에 민감한 젊은 소비층이 쉬지 않고 빠르게 유입된다. 국내외 젊은 소비층에게 K-뷰티를 알리기 유리한 위치다. 뷰티플레이 홍대점은 2~ 3층에 K-뷰티를 전시한다. 뷰티 교육·체험과 피부진단 공간도 마련했다. 라이브 스튜디오에선 뷰티 콘텐츠를 만들거나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할 수
2023년 SI빌리지에서 팔린 니치향수는 21만 병. 향수 1병당 평균 용량 75ML를 기준으로 봤을 때 총 1만6천 리터를 판 셈이다. 이는 국내 20~30대 인구 1,270만 명이 인당 13번씩 뿌릴 수 있는 분량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2023년 SI빌리지 보고서’를 발표했다. SI빌리지 판매 자료를 바탕으로 소비자 트렌드를 분석했다. 니치향수 판매 1위는 딥티크 ‘오 드 퍼퓸 플레르 드 뽀’가 차지했다. 바이레도 ‘라 튤립 오 드 퍼퓸’과 산타마리아노벨라 ‘프리지아 오 드 코롱’가 뒤를 이었다. 자주(JAJU)의 파자마는 지난해 30초당 1벌씩 팔리며 국민 파자마로 떠올랐다. 2023년 총 판매된 파자마는 약 1백만 장. 경기도 용인시 인구 전체가 모두 한 벌씩 입을 수 있는 수량이다. 소비자가 쇼핑을 즐긴 시간대는 월요일 저녁 8~9시로 나타났다. 이 시간 모바일 쇼핑 비중이 90%에 달했다. 여성과 남성 소비자의 구매 비중은 7:3. 이들은 향수와 의류를 주로 샀다. 여성은 가방과 신발을, 남성은 골프웨어와 액세서리를 주로 사들였다. 검색량이 많은 단어 1위는 ‘스튜디오 톰보이’. 딥티크와 바이레도도 인기 키워드로 꼽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
1020은 올리브영과 다이소, 30대는 네이버 쇼핑, 40대는 쿠팡. 화장품을 구매하는 오프라인 채널이 연령대별로 극명하게 나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20 세대는 다이소를 이용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다. 다이소가 MZ세대를 끌어들이며 뷰티 유통채널의 강력한 뉴비로 부상했다. 이는 오픈서베이가 발표한 ‘뷰티 트렌드 리포트 2024’에서 확인했다. 이번 보고서는 1월 5일부터 8일까지 15세부터 59세 여성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했다. 다이소 배회하는 MZ...놀면서 신상욕구 충족 고물가 시대를 맞아 다이소가 1020세대의 뷰티성지로 떠올랐다. 10대 21.6%, 20대 11.8%가 다이소에서 화장품을 샀다고 응답했다. 다이소는 네이처리퍼블릭·클리오·더샘 등 다양한 브랜드와 손잡고 가성비 화장품을 내놓는다. 화장품 개당 최고 금액은 5천원. 다이소는 브랜드, 가격 경쟁력, 매장 접근성 세가지 요소를 다 잡았다. 독보적인 가격은 지갑 얇아진 소비자를 불러들였다. 전국 1천5백 개 매장은 다이소를 심심할 때 들르는 참새방앗간으로 만들었다. 1020대에게 ‘만지면 사야됩니다’ 엄포 대신 자유로운 제품 체험공간을 내주며 재미와 만족도를 선사
지피클럽의 상장 도전 4전 5기가 이번에는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최근 전해진 지피클럽의 화장품 OEM·ODM 기업 (주)코디에 대한 M&A 소식을 두고 화장품 업계의 다양한 해석과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즉 (주)코디의 새 주인으로 내정된 지피클럽이 기존 최대주주(시너지파트너스)와 주식 양수 양해각서(MOU)를 체결을 한 데 이어 추가 자금 199억4천255만 원(신주인수권부사채(BW) 115억 원·유상증자 84억4천255만 원) 등을 투입, 지분율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기 때문. 오는 3월 29일로 예정한 납입을 완료하면 이후 최대주주는 지피클럽이 차지한다. 2대주주는 시너지파트너스가 그 위치를 유지하게 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주)코디의 최대주주 시너지파트너스는 지난 8일 지피클럽과 (주)코디 지분매각을 위한 최대주주의 바인딩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너지파트너스가 보유하고 있는 보통주 461만2천666주(14.6%)를 주당 1천896원에 양도함에 따라 매매대금은 87억4천561만4천736원으로 산정됐다. 자료에 의하면 시너지파트너스와 특수관계자는 △ 보통주 1천526만1천297주 △ 전환사채권 452만3
올 시즌을 여는 화장품·뷰티 전문 전시회 중 하나이자 미국과 함께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실적 성장을 이끈 일본 화장품 시장의 올해 가능성을 타진해 볼 수 있는 ‘2024 코스메 도쿄&테크’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 동안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렸다. 열 네 번째를 맞이한 올해 전시회에는 (주)코이코(KOECO)와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IBITA)가 마련한 한국관에 부스를 설치한 기업들을 포함해 모두 200여 곳이 넘는 K-뷰티 기업들이 참여해 최근에 불고 있는 일본 시장 공략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가 되기도 했다는 평이다. 카테고리별 전문관 신설…시장 회복세 반영 관련해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한 (주)코이코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년여간 얼어붙었던 시장 상황에서의 탈피는 이뤄졌다. 개막 첫 날과 둘째 날 각각 1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한 것으로 파악했다”며 “한국·중국과 함께 동북아 화장품·뷰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일본 시장에 대한 글로벌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여실히 반영한 결과”라는 분석을 내놨다. 이 관계자는 “특히 코스메 도쿄&테크는 매년 시즌 개막과 동시에 열리는 글로벌 전시회라는 점에서 한 해의 트렌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가 미국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이하 MoCRA) 본격 시행을 앞두고 국내 화장품 업계의 혼선을 사전에 방지하고 보다 효율성 높은 대처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나선다. 식약처는 오늘(18일) 대한화장품협회를 통해 “우리 화장품 기업의 미국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국 FDA의 실무 책임자를 연사로 초빙, MoCRA 관련 웨비나를 오는 31일(수)에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 웨비나는 미국 현지와의 시차를 감안해 해당일(31일)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진행하게 된다는 점을 미리 고지한다”고 덧붙였다. 국내 화장품제조업자·책임판매업자를 포함, 예비 창업자 등 웨비나 참여 자격에는 별도의 제한이 없으며 무료로 진행한다. 영-한 동시통역으로 이뤄진다. 관련해 이번 웨비나는 △ MoCRA에 대한 전체 내용 설명과 함께 △ 실시간 질의응답을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웨비나 참석을 원할 경우에는 https://forms.gle/Ha73MHkSLPAZ4Kpy6 을 통해 오는 29일(월)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웨비나 개최 1일 전에 URL링크가 메일로
올해 들어 지난 15일까지 보름의 기간 동안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로부터 화장품제조업 등록이 취소된 업체가 3곳이었던 것을 포함, 시정명령·광고업무정지·판매업무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은 업체는 모두 17곳(중복 처분 1곳 포함)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의 행정처분정보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시작과 동시에 △ 아뜰레에726 △ 주식회사 포디어스 △ 주식회사 뷰티트리 등 세 곳이 화장품제조업 등록 취소 처분을 받았다. 아뜰레에 726은 지난 12일자로 화장품제조업 등록이 취소됐으며 주식회사 포디어스·주식회사 뷰티트리 두 곳은 이달 31일자로 화장품제조업 등록이 취소된다. 이 기간 △ 시정명령을 받은 곳은 (주)모어벨라·주식회사 스프링클·주식회사 피엘웍스 등 세 곳이었으며 △ (주)디엔코스메틱스·(주)레겐보겐·(주)좋은직구 2호점·한일엔터프라이즈 등 10곳의 기업은 해당 품목 광고업무정지 2·3개월의 행정처분에 처해졌다. 특히 한일엔터프라이즈의 경우에는 ‘아우미 허브아로마 라벤더(4.5kg)’ 등 42개 품목이 무더기로 광고업무정지(2개월)에 처해지는 사태를 맞았다. 이밖에 온도공방의 치즈비누는 판매업무정지 1개월을 받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이 지난해 식‧의약 분야 송치 사건을 유형별로 분석했다. 총 391건 중 무허가‧무등록 영업 위반이 123건(31.5%)으로 가장 많았다. 화장품의 경우 △ 화장품책임판매업 무등록 영업 29건(7.4%) △ 화장품제조업 무등록 영업 6건(1.5%) 등으로 조사됐다. 무등록 영업 적발 사례를 보면 화장품책임판매업을 등록하지 않고 해외에서 들여온 제품을 재판매한 경우다. 캐릭터 입욕제나 립스틱‧목욕용 오일 등 화장품을 귀국할 때 다량 반입하거나 해외에서 구매 대행 후 국내 소비자에게 판매하다 적발됐다. 화장품책임판매업 무등록 영업 시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화장품제조업을 등록하지 않고 세안용 비누나 향수를 제조‧판매해 처벌받은 사례도 나타났다. 의약외품제조업 신고 없이 모기기피제를 제조‧판매한 개인 공방 운영자도 식약처 조사에 걸렸다. 식약처 측은 “화장품‧식품‧의약 분야에서 새롭게 영업을 시작할 때 관련 규정을 반드시 살펴야 한다. 규정을 지키지 않아 형사처벌 받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화장품 수출입 국가별 실적 지난해 우리나라가 1달러라도 수출을 한 국가는 모두 174국가에 이르렀으며 수출 금액은 84억9천981만8천 달러였다. 2022년의 79억5천290만 달러보다 5억4천691만8천 달러, 6.9% 증가한 수치다. 반면 수입 실적은 16억8천461억4천 달러를 기록, 전년도의 16억9천990만2천 달러보다 0.9%가 감소했다. <2024년 1월 15일 기준 금액이며 산업통상자원부의 잠정 집계 금액과는 차이가 있음. 관세청 수출입 실적을 기준으로 조정 발표 예정인 대한화장품협회의 실적과는 차이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음> <코스모닝 2024년 1월 1일자 기사 ‘화장품 수출, 1년 만에 성장세로 大반전!’ https://cosmorning.com/news/article.html?no=47133 참조>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www.kcii.re.kr ) 1월 15일을 기준으로 집계한 2023년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입현황-국가별 수출 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은 모두 174국가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이 가운데 상위 20국가가 전체 수출 실적의 90.3%에 해당하는 76억
화장품 책임판매업자 3만2천 곳, 제조판매업자 4천500곳을 넘어선, 말그대로 K-코스메틱 산업의 전성기가 다시 한 번 빛을 발할 기회가 왔다.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재확인할 수 있는 ‘제 2회 K-코스메틱 OEM/ODM 전시회’가 오는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 C·D·E홀 전시장에서 막을 올린다. 지난해 코스모닝이 ‘세계로 향하는 K-코스메틱 OEM/ODM’을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개최한 ‘인터 코소엠테크’(Inter cosOEMtec)‘는 인터참코리아와 같은 기간, 같은 장소에서 동시 개최해 국내 화장품 OEM·ODM 업계의 위상을 높인 바 있다. 특히 올해의 경우에는 파트너사인 리드케이훼어스(유)·(주)서울메쎄, 그리고 원료·소재 부문 국내 최고·최대의 수준과 규모를 자랑하는 인코스메틱스코리아와 코엑스에서 같은 기간에 함께 열릴 예정이어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화장품 원료·소재 산업부터 OEM/ODM 산업, 그리고 완제품&브랜드에 이르기까지 화장품·뷰티 산업을 총망라한 글로벌 규모의 토털 전시회로서의 위용을 드러낼 것이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동시에 국내외 바이어 유치와 업무상담은 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