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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기능성 헤어‧탈모관리 시장 커진다

친환경‧클린‧웰니스 개념 헤어제품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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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기능성 헤어케어와 탈모관리 제품이 인기다. 두피도 얼굴처럼 관리하는 ‘스키니피케이션’(Skinification) 바람이 거세지면서다.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눈뜬 소비자들이 모발‧두피케어 전문 제품을 찾기 시작했다. 스킨케어를 고를 때처럼 성분‧안전성을 꼼꼼히 따지는 움직임이다. 두피에도 깊은 세정(Deep Cleansing)과 보습(Moisturizing)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히알루론산이나 허브 에센스를 담은 헤어케어 제품이 늘었다. 친환경‧비건 인증 마크를 단 헤어제품이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스킨케어 성분 헤어제품 속으로

 

코트라 홍콩무역관이 ‘홍콩서 각광받는 기능성 헤어·탈모케어 제품’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홍콩 소비자들은 스킨케어 성분으로 만든 헤어제품에 지갑을 열고 잇다.

도브 ‘1분 펩타이드 헤어 마스크’는 스킨케어 성분을 담았다. 펩타이드‧트레할로스‧아미노산 성분이 모발을 촉촉하고 윤기있게 가꾼다. 비오틴은 모발 탄력을 강화해 건강하게 유지한다.

안전한 헤어제품에 대한 요구도 증가했다. 글로벌 기업은 자체 인증 마크를 내세워 제품의 안전성을 알리고 나섰다. 세포라는 ‘클릿 앳 세포라’(Clean at Sephora) 인증마크 제도를 운영한다. 프탈레이트‧황산염‧파라벤 등을 배제한 제품에 인증마크를 부여한다.

 

기능성 탈모케어 제품 급성장

 

신원료 신기술을 접목한 탈모케어 제품도 시장 점유율을 넓히고 있다. 코로나19 후유증으로 탈모를 겪는 이들이 늘면서 탈모관리 제품 시장이 커졌다.

 

홍콩서 입소문 난 한국 탈모관리 브랜드는 닥터그루트‧모레모‧엘라스틴 등이다. 탈모케어 샴푸와 트리트먼트가 현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일본 모스트다이앤은 와사비잎‧케라틴‧아르간 오일을 함유한 탈모케어 제품으로 인지도를 높였다.

 

가정용 탈모케어 기기를 구매하는 소비자도 늘었다. 전자 기기점을 방문해 탈모관리 디바이스를 찾는 이들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용 헤어케어 기기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홍콩에서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탈모케어 센터인 Liveland와 Haaz 등도 문을 열었다.

 

헤어제품도 친환경(Eco-friendly) 바람

 

친환경‧클린뷰티 트렌드는 홍콩 헤어케어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홍콩서 매장 20곳을 운영하는 더바디샵은 비건 헤어케어 제품을 판매한다. 샴푸‧트리트먼트 등을 100% 재활용 가능한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서 제공한다. 제품 성분부터 용기까지 친환경 트렌드를 반영했다.

 

세포라는 친환경 특성을 나타내는 ‘Clean+Planet Positive’ 인증 마크를 도입했다. 이 인증마크를 획득하려면 유해 가능성 화학물질인 프탈레이트‧옥시벤존‧콜타르‧불용성 플라스틱 마이크로비즈 등을 포함하지 않아야 한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홍콩 헤어케어 시장은 2017년 약 2억 8,160만 달러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2억 7,260만 달러로 하락했으나 2021년부터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2022년에는 약 3억 1,640만 달러를 기록했다.

 

홍콩 헤어케어 시장은 향후 5년간 2% 이상의 성장세가 예상된다. 2027년 3억 6,480만 달러를 형성할 전망이다.

 

홍콩에선 스킨케어‧친환경‧클린뷰티‧탈모관리 트렌드를 반영한 헤어제품이 유망하다는 분석이다. 건강‧웰니스‧스키니피케이션 개념을 접목한 헤어제품이 내년 홍콩 소비자를 사로잡을 움직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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