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G가 5월 2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2년 고용평등 공헌포상 시상식’에서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고용평등 공헌 포상은 고용노동부가 수여하는 상이다. 성별에 관계없이 동등하게 대우받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는 개인과 기업을 선정한다.
한국P&G는 남녀고용평등 의식 확산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 회사는 포용적인 조직 문화를 바탕으로 전 직급의 남녀 성비를 5:5로 유지해왔다.
지난 해 육아‧휴직 정책인 ‘돌봄을 나누세요’(Share the Care)’를 도입했다. 산모를 위한 출산 유급휴가와 남편‧파트너에게 8주 간의 유급휴가를 제공한다.
아울러 채용 공고 작성 시 언어 패턴 분석용 머신 학습 프로그램을 활용해 성편향적‧성차별적 표현을 배제한다.
이 회사는 2025년까지 여성 기업에 대한 투자를 두 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예현숙 한국P&G 대외협력본부 상무는 “임직원들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다양한 평등 정책을 시행한다. 직원과 회사가 공동 성장하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