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라가 K뷰티 키우기에 나섰다.
세포라코리아(대표 김동주)는 신진 뷰티 브랜드를 육성하는 ‘넥스트 K-뷰티’ 프로젝트를 강화하고 있다. 선정한 브랜드를 세포라 매장에 소개하는 등 판로도 지원한다.
넥스트 K-뷰티는 세포라와 마리끌레르가 참여했다. 2월부터 8월까지 7개월 동안 우수한 품질력‧독창성‧아이디어 등을 가진 브랜드 10개를 뽑았다. 4개 브랜드는 8월 말 세포라에 팝업 형태로 입점했다.
입점 브랜드는 △ 가족용 화장품 ‘GBH’ △ 프리미엄 헤어 케어 ‘커리쉴’ △ 착즙 주스에서 착안한 클린 뷰티 ‘쥬스 투 클렌즈’ △ 아모레퍼시픽 순정의 철학을 이은 클린 더마 뷰티 ‘순플러스’다.
세포라코리아는 이들 브랜드를 해외 세포라 MD에게 별도 소개할 예정이다.
회사 착은 “세포라 매장을 운영하는 아시아 국가가 이번 프로젝트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K뷰티 브랜드의 해외 진출 길을 넓히겠다”고 전했다.
세포라는 1970년 도미니크 맨도너드(Dominique Mandonnaud)가 프랑스에 설립했다.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소유한 세포라는 혁신‧도전‧창의성을 바탕으로 세계 34개국에 진출했다. 중국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매장 350개를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