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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 www.khidi.or.kr ·이하 진흥원)이 새로운 해외시장 발굴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진흥원 뷰티화장품산업팀은 올해 해외 화장품 홍보 팝업부스를 말레이시아·폴란드·러시아·UAE 등 4국가에서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진흥원이 진행하는 해외 화장품 홍보 팝업부스 운영 지원 사업(이하 팝업부스사업)은 품질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진출 경험과 마케팅 노-하우가 부족해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중견 화장품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유망국가 현지에서 전략적 홍보를 전개함으로써 국내 화장품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안정적인 새 시장 구축을 위한 것이다.

팝업부스사업은 우수한 기술력과 유망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중소·중견 화장품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국가별로 3~5곳의 기업이 참여한다.

선정 기업에 대해서는 △ 화장품 전시·홍보 △ 현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 △ 현지 유통채널 발굴 등에 관련한 비용을 국가별로 4천만 원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에서 운영했으며 인도네시아 팝업부스사업에 참여했던 기업의 경우 운영 종료 후 월평균 약 11배의 매출 성장효과를 가져왔다는 것이 진흥원 측의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 기업의 지난해 말 기준 월평균 매출은 540만 원이었으나 올해들어 7월까지의 매출이 6천만 원까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수출지역 다변화를 위해 신남방(말레이시아)·신북방(러시아)·동유럽(폴란드)·중동(UAE) 등 4개 권역으로 지역을 확대했다.

팝업부스 운영에 선정된 업체는 국내 화장품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팝업부스를 설치하고 현지 진출을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팝업부스사업을 통해 국내 중소·중견 화장품기업들이 세계시장에 진출해 잠재수출시장 개척과 해외 파트너 발굴, 한국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에 기여하고 현재 신남방 지역(베트남·태국·싱가포르)에서 운영하고 있는 화장품 판매장사업(온·오프라인 원스톱 해외진출과 마케팅 지원: 국가별 2억 원 지원)과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