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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원료 산업을 이끌고 있는 선진뷰티사이언스(대표이사 이성호)가 충남 서천 장항국가산업단지 입주 1호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증명하듯 새 공장의 위용을 공개했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지난 25일 화장품 업계 관계자와 충남도청·서천군청 관계 공무원, 해외 거래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준공 기념식을 가졌다.

<관련기사 코스모닝닷컴 2018년 5월 16일자 기사

http://www.cosmorning.com/news/article.html?no=33449  참조>

글로벌 원료 메인 스트림에 본격 합류

이성호 대표는 “장항 새 공장의 탄생은 선진뷰티사이언스가 글로벌 화장품 원료산업계의 메인 스트림에 본격 합류하는 첫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선언하고 “특히 글로벌 선케어 원료 시장의 선두기업으로 도약함은 물론 화장품 원료의 글로벌 스탠다드를 제시하면서 오는 2023년까지 수출 1억 달러 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지난해 매출 430억 원을 달성한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아직도 수입 원료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화장품 산업에서 특히 수출 부문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으며 이번 장항공장 준공을 통해 이 같은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대지면적 45,333㎡(약 1만4천 평)에 모두 3단계의 과정을 거쳐 완성할 장항공장은 그 첫 단계로 스마트팩토리와 사무동을 포함한 부대시설 건축을 마무리했다.

투자금액 500억·美FDA API GMP 가이드라인 부합

1차로 투입한 투자금액은 500억 원에 이른다. 1단계 생산시설 완공과 동시에 2단계 시설도 건축에 들어가 있는 상태다. 특히 이 스마트팩토리는 지상 7층·높이 35미터의 규모를 자랑하며 △ Zinc Oxide & TiO2-2개 생산라인 △ Silica-3개 생산라인 △ 분산표면처리제 생산라인 등으로 구성했다. 1차 생산시설만으로도 화장품 생산 5천 톤 규모를 소화할 수 있는 수준이다.

생산 시설은 국내 화장품 원료 공장 최초로 FDA API(Active Pharmaceutical Ingredients) GMP(미국 식약처 원료의약품 제조품질 관리기준) 가이드라인 ‘ICHQ7 Compliant’의 요구에 부합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현재 미국은 자외선차단제를 OTC로 규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특히 원료의 안전·안정성에 대한 사후관리가 엄격한 것으로 유명하다.

톱-다운 방식의 자동화 설계와 스마트팩토리 컨트롤 룸으로 첨단 생산 관리시설을 갖췄다.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세계 표준화 앞장

선진뷰티사이언스 장항공장 준공이 갖는 또 하나의 중요한 의미는 해외시장 개척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는 점이다. 이미 지난 5월 16일 스위스 글로벌 생명공학 그룹 DSM과 전략적 제휴와 파트너사 계약을 체결해 그 가치를 입증했다.

지난해에도 콜롬비아·도미니카·카타르·뉴질랜드·스웨덴을 새로운 수출대상국의 리스트에 올려 모두 38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로레알과 샤넬 등은 물론 전 세계 180여 기업이 선진뷰티사이언스가 만든 원료를 사용 중이다.

한편 이날 준공 기념식에는 김래수 코스모닝 대표를 비롯해 조완구 대한화장품학회장·박수남 대한화장품학회 명예회장·박진오 대봉엘에스 대표 등 화장품 업계 주요 인사와 충남도청 류재승 투자입지과장, 서천군 박여종 부군수 등 지역 관련 공무원, IMPAG GROUP 등 해외 거래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