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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이 천연 고부가가치 화장품산업 육성을 위한 제품고급화 기술 지원사업을 추진을 통해 도내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한다.

충북테크노파크(원장 김진태)는 지난 5일 충북테크노파크 본부관 1층 컨벤션홀에서 2019 충북‧충남‧제주‧전북 화장품뷰티산업 수행기관별 기업지원 통합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충북테크노파크를 비롯해 서원대학교·세명대학교·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산업협력단이 지원하고 4월 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9개월간 운영한다.

김진태 충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인 화장품 산업에 대해 4개 권역에 걸쳐 6개 사업으로 기업을 지원한다”며 “시제품 제작부터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원스톱으로 지원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원장은 “지원사업이 한 지역에서 이뤄져도 되겠지만 공동으로 하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미국의 경우 IT클러스터가 동부에 먼저 생겨났지만 폐쇄적인 운영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반면 서부는 오픈 플랫폼을 구축하며 대표적인 벤처 클러스터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와 같은 지원사업을 통해 충북이 서로의 지식을 공유하며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나아가 각 시도의 미래 경제 성장동력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북테크노파크 바이오센터 오은희 대리는 천연 고부가가치 화장품산업 육성을 위한 제품고급화 지원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K-뷰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천연 고부가가치 화장품 산업 육성을 목표로 △ 새로운 기술영역을 적용할 수 있는 공정기술개발 강화 △ 과학적 증거주의를 기반으로 한 안전성이 입증된 고품질 화장품 개발 △ 소비자의 니즈와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기능성화장품 개발 △ 수출 전략국 맞춤형 진출 전략에 따른 객관화된 품질 확보에 대한 전략을 추진한다.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5억 원의 매출 증대와 1억 원의 수출 증대, 10명의 신규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 사업은 구체적으로 크게 △ 제품고급화 지원 △ 상용화 기술지원 △ 임상시험지원 △ 비임상시험 지원 등 총 4가지로 구분해 세밀한 지원이 가능토록 마련했다.

먼저 충북테크노파크는 제품고급화 지원 사업을 통해 공정개선이나 규격 표준화, 제형 연구 등을 위한 최적공정기술을 지원하고 중금속 분석 지원 등을 위한 품질분석지원과 장비활용지원, 지적재산권확보를 위한 지원사업을 펼친다.

서원대학교는 상용화 지원 사업을 통해 인프라 활용 컨설팅을 연계한 시제품 제작 지원을 비롯해 미생물 분석 지원과 화장품 제품의 안전성 평가 등을 위한 시험분석, 단국대학교는 in vitro 안전성‧효능평가 시험을 통한 세포 독성 시험과 미백‧주름‧항염‧항산화 시험 등의 비임상시험, 세명대학교는 기능성 화장품 식약처 인증 신청과 표시광고 실증, 피부 일차자극 안전성 시험을 위한 인체적용시험 등 임상시험을 지원한다.

특히 충북테크노파크가 지원하는 사업 가운데 최적공정기술지원은 충북 인프라 활용‧전문가 맞춤형 기술지도 자문을 통한 화장품 소재 개발과 공정 기술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6곳을 대상으로 각각 1천만 원의 비용을 투입한다.

품질분석지원은 화장품 중금속 등 품질분석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5곳을 대상으로 각각 300만 원을, 지적재산권확보지원의 경우 특허출원과 등록 등 지적재산권 확보를 위해 5곳 기업에 200만원, 장비활용지원의 경우 충북테크노파크가 보유한 장비를 활용하도록 하고 10곳 기업에 각각 200만 원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충북 지역 내에 본사, 지사, 연구소 중 1곳 이상이 소재한 중소‧중견 화장품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기업당 2개 제품까지, 제품별로는 5개 프로그램, 최대 10개 지원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고 지원프로그램에 대한 제출서류를 방문이나 우편으로 신청 가능하다. 지역정보포털(www.rips.or.kr)을 통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사업 참여 기업 모집은 오는 21일(금)까지이며 접수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다.

사전 검토 결과 신청자격요건과 기타 신청제한 사항에 해당하는 경우나 신청된 과제계획이 이미 추진되어 있거나 이미 지원된 과제와 동일한 경우,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련부처의 사업참여 제한을 받고 있는 경우에는 지원을 제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