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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스마트한 K-뷰티, 대륙 넘어 세계로!

2019 상하이 화장품 전시회 화려한 개막…40국·3500社 참가
원료부터 패키지까지 ‘화장품 토털 엑스포’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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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정연심 기자

 

‘소비를 멈추지 않는 Z세대. 고급 화장품을 선호하는 중산층’.

최근 중국 뷰티시장을 이끄는 것은 높은 소비력을 지닌 Z세대와 중산층이다. 이들은 유행에 민감하다. 글로벌 트렌드는 스마트 폰으로 실시간 익힌다. 뷰티 콘텐츠를 소비‧생산‧가공‧확대하는 중심축이다. 수입 브랜드들이 중국으로 진격하는 이유다.

글로벌 뷰티 브랜드가 중국 경제의 허브 상하이에 모였다. 전 세계에서 미국 다음으로 큰 화장품 시장 규모를 보이는 중국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제 24회 중국 상하이 화장품 전시회가 오늘(20일)부터 오는 22일(수)까지 사흘 동안 상하이 신국제전람센터에서 열린다.

중국 3대 뷰티 전시회로 꼽히는 상하이 화장품 전시회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세계 뷰티시장 종사자가 모여 교류하는 자리다. 글로벌 화장품·뷰티 플랫폼으로 자리 잡으며 매년 행사 규모와 부스 참여업체, 참관객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올해는 세계 40 국가의 3천500여 참가사가 260,000㎡ 전시장 규모에 부스를 꾸렸다.

‘K-뷰티’를 대명사로 내세운 한국 화장품 기업은 약 260여 곳이 참가하고 있으며 한국관에 210여 곳이 함께 부스를 선보였다.

 

 

메디컬 뷰티관‧신유통관‧과학원료관 신설

 

올해 전시회는 △ 화장품 완제품관 △ 향수‧색조‧메이크업관 △ OEM‧ODM관 △ 메디컬 뷰티관 △ 퍼스널 케어관 △ 전문 뷰티살롱 제품관 △ 기계‧설비 전문관 △ 패키지관 등으로 각 부문별 전문성과 특징을 극대화했다.

 

특히 최근 3년 동안 급속도로 발전한 중국 성형의료 분야를 집중 조망하기 위해 첫 선을 보인 메디컬 뷰티관이 눈에 띈다. 메디컬 뷰티관에서는 성형 분야 신기술과 트렌드, 연구 성과 등이 집중 제시하고 있다.

 

COSMETECH 존에서는 신제품‧신기술을 제시하면서 글로벌 뷰티시장의 미래 발전상을 조망한다.

원료배합 전시회를 개편한 창조과학 원료관 역시 주최 측이 올해 야심차게 선보이는 섹션이다. 창조과학 원료관에서는 동남아시아 10국가의 화장품 관련 협회와 바이어가 참여해 세계 화장품 원료 동향을 제안한다.

 

신유통관도 바이어의 발길을 멈추게 하는 곳이다. 화장품 관련 도매‧대리상‧슈퍼마켓‧드럭스토어‧위챗마켓‧약국‧영유아용품 매장과 중국 화장품 유통 플랫폼이 대거 참여해 바이어 상담을 진행 중이다.

 

K-뷰티 브랜드 260여 곳 참가…한국관 단독 개막식

 

260여 곳의 한국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관에는 210곳의 기업이 부스를 열었다. 글로벌 뷰티시장을 선도하는 K-뷰티의 위상을 바탕으로 올해 처음 한국관 단독 개막식을 가졌다.

 

개막식에는 △ 데이비드 본디 상하이화장품전시회 아시아 총책임자 △ 김한규 상하이 한국영사관 부총영사 △ 박상윤 상하이 한국상회 회장 △ 김성수 코이코 대표 △ 정운성 한장세계 스마트한국관 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데이비드 본디 아시아 총책임자는 “첫 상하이 화장품 전시회부터 참가해 온 한국은 세계 뷰티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K-뷰티 브랜드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한규 부총영사는 “중국은 세계 뷰티시장 11.5%를 점유하며 매년 높은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고부가가치 문화산업으로 떠오른 한국 화장품·뷰티산업이 역동적으로 새 시장을 개척해 위상을 높이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관을 운영하는 코이코는 4차 산업혁명에 걸 맞는 빅데이터 기반 온‧오프라인 통괄 서비스를 도입했다. 빅데이터 기업 컨설팅업체 코스모스를 통한 일 대 일 바이어 매칭 프로그램을 제공한 것. 알리고(alligo)와 협약을 맺고 위챗에 온라인 전시회 ‘스마트 한국관’을 여는 등 온‧오프라인 연동 플랫폼을 선보이며 K-뷰티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주요 한국 참가기업의 브랜드와 주요 제품, 핵심 기술 등을 소개한 스마트 한국관은 참관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코이코는 참가사에게 위챗 홍보계정을 공유하고 부스에 부착해 온·오프라인 쌍방향 홍보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이다.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관…새 비즈니스 모델 창출

 

올해 새롭게 시행한 전자상거래법의 영향과 파급력을 반영한 발빠른 기획도 주목할 만 하다.

 

한국을 비롯 일본·프랑스·독일·스페인·이탈리아·이스라엘·싱가포르·태국·폴란드·파키스탄·홍콩·대만 등 40여 국가와 지역의 유명 브랜드와 히트상품들을 유치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관’이 그것이다.

 

이 곳의 테마는 ‘프로페셔널·안전·트렌드’다. 개성 넘치고 다양하며 높은 효율성과 상호 교류에 초점을 맞춘 브랜드들이 각각의 이미지를 어필하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시아 뷰티 트렌드를 한 눈에…다양한 컨퍼런스·세미나 기획

 

글로벌 뷰티‧패션업체가 참여하는 트렌드 컨퍼런스·세미나·설명회도 다채롭게 기획했다.

△ 유로모니터 △ Capsum △ Firmenich △ Sigon Cosmetics △ Gelasi Town △ BETC Design △ ESSENZIA By DAO △ Malherbe 등 소속 전문가가 아시아 화장품 트렌드와 신기술, 라이프스타일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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