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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제도·정책

사드·차이나리스크·K-뷰티 위기…모두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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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출 49억5000만弗…34억弗 흑자로 사상 최대치

 

 

지난해 혹독했던 ‘차이나리스크’를 겪었던 와중에서도 화장품 수출은 2016년보다 18.5%의 성장률에 7억7천453만 달러(한화 약 8천442억 원)가 증가한 49억5천295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잠정)됐다.

 

같은 기간 화장품 수입은 전년보다 6.8% 늘어나는데 그친 15억3천93만 달러를 기록, 무역흑자는 무려 34억2천201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 사상 최대의 흑자를 기록했던 지난 2016년의 흑자규모 27억4천435만 달러를 1년 만에, 그것도 24.7%의 흑자수지 증가율을 보이며 경신함으로써 ‘사드 이슈·차이나리스크·K-뷰티의 위기’를 무색케 했다.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www.kcia.or.kr) 최근 관세청 수출입통계를 바탕으로 집계한 ‘2017년 화장품 수출입실적’ 주요 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은 지난 2012년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는데 성공했으며 지난 2014년 4억8천722만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한 이후 그 흑자 폭을 더욱 넓히는 행보를 보였다.

 

또 지난해의 상대적인 성장률 부진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수출 성장률은 41.6%에 달해 같은 기간동안의 연평균 수입 성장률 4.7%의 9배에 이르는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2017년 화장품 수출입실적 관련 자료:코스모닝닷컴 자료실→통계&마케팅 데이터 참조>

 

1-화장품 수출입 실적, 무역수지 추이(표)

 

1-화장품 수출입 실적, 무역수지 추이(그래프)

 

中, 23.4% 늘어난 19억弗로 굳건한 1위

 

성장세 꺾였어도 점유율은 오히려 상승…베트남 상승세 주목할 만

 

국가별 수출실적을 살펴보면 역시 중국이 19억3천697만 달러로 굳건한 위치를 점했다. 대 중국 수출은 지난해 23.4% 성장한 것이며 지금까지의 성장세가 한 풀 꺾이는 양상을 보인 것이긴 하지만 점유율 면에서는 오히려 전년 37.6%보다 1.5%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주요 국가별 화장품 수출실적

 

1-주요 유형별 화장품 수출실적

 

지난해 수출대상국 상위 20국가 가운데 2016년보다 실적이 감소한 국가는 홍콩(-1.8%)과 이탈리아(-10.0%) 등 단 두 곳에 불과했고 나머지 18국가는 최저 5.0%(캐나다)에서 최고 101.6%(러시아-독립국가연합)에 이르는 증가세를 나타냈다.

 

수출 상위 1위부터 6위까지는 전년도와 변화가 없었으나 베트남이 96.9%의 증가율을 기록, 1억4천62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싱가포르를 밀어내고 7위 자리에 올랐다.

 

차이나리스크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경각심과 위기의식 때문에 수출다변화에 대한 노력이 이어진 덕분에 미국과 일본에 대한 수출도 각각 29.3%, 23.5% 늘어났으며 이들 국가의 점유율 역시 전년보다 소폭 증가하는 상황을 연출했다.

 

1-주요 국가별 화장품 수입실적

 

1-주요 유형별 화장품 수입실적

 

상위권에 랭크된 국가들 가운데 눈에 띄는 또 한 곳은 러시아-독립국가연합(CIS)이다. 러시아는 지난해 9천638만 달러의 수출로 1억 달러 돌파는 실패했지만 전년보다 무려 101.6%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9위에 랭크돼 최근 불고 있는 화장품 수출다변화를 위한 최대 유망지역으로 떠올랐다.

 

한편 사드이슈 등에 의해 줄곧 제기됐던 수출다변화 과제와 맞물려 유망시장이 될 것이라던 할랄시장(이슬람국가)의 성장세나 가능성은 기대에 못 미쳤고 오히려 프랑스(40.2%)·영국(92.0%)·독일(72.2%)·폴란드(101.1%) 등의 유럽지역 국가들과 캐나다(62.5%)·미국(29.3%) 등에 대한 수출증가세가 뚜렷해지는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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