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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코스모닝라운지-장성재·최상숙 엠디코스랩 공동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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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기업의 낮은 목소리 헤아리겠다”

 

실무부터 정책까지 섭렵한 ‘2인의 최고 베테랑’ 한 뜻으로 출발

 

 

흔히들 스포츠 분야에서 ‘환상의 콤비’ ‘최강의 드림팀’이라는 말로 해당 팀의 위상과 능력, 파워를 표현하곤 한다.

 

화장품과 의약외품, 의료기기 등과 관련한 가장 기본적인 실무에서부터 법규·제도 등을 아우르는 전체적인 정책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과 업무를 섭렵한 두 명의 최고 베테랑이 뜻을 함께 했다.

 

지난 1977년 국립보건원 시절부터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됐으니 올해로 40성상을 넘어섰다. 화장품·의약(외)품·의료기기 등 식약처 업무와 관련한 전 분야의 컨설팅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엠디코스랩을 공동으로 창립한 장성재·최상숙 공동대표에 대한 얘기다.

 

어찌 보면 두 대표에 대해 이런저런 미사여구를 써 가면서 기사를 작성한다는 것 자체가 부질없는 헛수고일지도 모른다. 화장품 업계나 제약업계, 의료기기 업계에서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들이라면 이들 두 대표의 존재를 모를 리가 없기 때문이다.

 

장 대표가 먼저 소회를 밝힌다.

 

“지금 있는 이 자리에서, 지금 시작한 이 일로 무엇을 바랄게 있겠습니까? 식약처에서 평생을 근무했던 공무원으로서, 이제는 ‘행정사’로서 그 동안 쌓아왔던 역량을 화장품과 의약품, 의료기기 등에 이르는 연관 산업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거기에다 같이 근무했던 후배들에게 작은 터전이라도 마련해 줄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금상첨화겠지요.”

 

화장품과 장 대표와의 인연은 새삼 거론할 여지가 없다. 화장품법이 시행되고 기능성화장품 심사가 본격화되기 시작했던 1999년부터 식약처(당시 식약청) 의약품평가부장으로서 화장품 심사관련 업무 전체를 총괄 지휘했던 ‘식약청 장 부장’이 바로 장 대표다.

 

최 대표는 또 어떤가.

 

화장품이 약사법의 관리 아래에 있던 시절부터 의료용품·의약외품 과장 등을 거치면서 화장품 업무를 관장했고 공직을 마무리한 후에는 지난 해 7월까지 대한화장품협회 교육원장을 지냈으니 더 이상의 설명은 그 전체가 사족이다.

 

“학교(충북대학교 약학대학 대학원)에서 후진들을 가르치면서 저 역시도 새롭게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화장품에 대한 부분도 그렇지만 의약품, 의료기기 등 관련 인허가업무 등은 다시 배워야 할 내용들도 많더군요. 이를 통해 느끼는 기쁨의 강도도 만만찮게 큽니다. 그 과정에서 이제 시작하는 작은 기업들의 작은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처음 출발선에 서서, 모든 게 서투르고 힘겨워하는 기업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을 주는 컨설팅기업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식약처와 화장품 업계, 또는 제약업계 등 연관업무를 하는 과정에서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 역시 큰 가치와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대표의 개인사로 본다면 분명 새로운 인생의 시작이요, 화장품 업계의 관점에서 본다면 관련 업무를 진행함에 있어 든든한 조언자가 한 번에 두 명이나 생긴 셈이니 엠디코스랩의 탄생을 불가에서 말하는 ‘자리이타’(自利利他·다른 사람을 이롭게 하는 것이 곧 자신을 이롭게 한다는 뜻)의 실현이라고 해도 기자의 지나친 헌사는 아니리라는 확신을 갖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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