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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4차 산업혁명 대응해야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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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혁신으로 유통 변화의 바람이 거센 가운데 화장품 업계 역시 이에 기민한 대응이 요구된다.

 

매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현실에 가까운 쇼핑 체험을 제공하는 가상현실(VR) 쇼핑몰이 도래했고 아마존의 인공지능 무인(無人)점포 ‘아마존 고(Go)’에서는 소비자가 원하는 물건을 골라 매장을 나오면 된다. 상품을 집는 순간 센서가 자동으로 이를 인식해 온라인으로 자동 결제하기 때문. 아마존의 경쟁자 중국 알리바바도 아마존 비슷한 콘셉트의 무인점포를 중국 항저우에 설치했다.

 

이 외 사물 인터넷(loT)과 3D 프린팅 기술 등 다양한 기술은 중간 소매상을 포함한 유통 단계를 대거 축소시키거나 유통 생태계의 대변혁을 불러올 전망이다.

 

4차 산업혁명이 전세계적으로 관심을 얻게 된 계기는 지난 2016년 다보스 포럼에서다. 이날 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기반 기술을 크 게 디지털, 물리학, 바이오 세 부문으로 분류하고 각 부문별로 다시 세분화했다. 대신증권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주 키워드로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클라우드 중심의 디지털 기술과 로보틱스, 드론, 3D 프린터, 가상현실을 꼽았다.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이용하라

 

국내 화장품 기업 역시 아직은 기초적인 수준이지만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이용한 신기술을 조금씩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프리미엄 뷰티 편집샵 아리따움은 O2O(온·오프라인 연계) 플랫폼을 적용해 스마트한 쇼핑 시스템을 제공하는 뷰티 딜리버리와 뷰티 테이크아웃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뷰티 딜리버리(Beauty Delivery)는 아리따움 매장에서 구입한 제품을 집이나 원하는 곳으로 택배를 통해 받아 볼 수 있고 뷰티 테이크아웃(Beauty Takeout)은 온라인 주문 후 원하는 매장에서 제품을 픽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해 본인의 얼굴에 잘 어울리는 메이크업 제품을 추천받거나 미리 화장을 해볼 수도 있다.

 

한국IBM(주) 손건일 전무는 신유통트렌드와 미래 성장전략 컨퍼런스에서 "이전에는 기업이 자체적으로 비전을 선포했다면 앞으로 기업은 그때그때 변화하는 외부 상황에 맞는 경쟁력을 고민해야한다"면서 주요 비지니스 키워드로 혁신·파괴적인 이노베이션을 주문했다.

 

유통 트렌드 놓쳐선 안돼

 

특히 화장품 업계에겐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 트렌드를 쫓는 것이 주요 과제로 안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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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5년간의 글로벌 유통시장의 변화를 살펴보면 그 변화는 더욱 가깝게 느껴진다. 전통적인 강자였던 월마트, 테스코, 까르푸 등이 대형매장의 저성과 속에서 10권 밖으로 밀렸고 7위였던 코스코가 2위로 도약했다.

 

특히 28위에서 10위까지 뛰어오른 아마존의 약진은 눈여겨볼만 하다. 전문가들은 머지않아 아마존이1위 월마트에 이어 2위까지 오를 것이라 전망했다. 매년 20%씩 매출 성장을 이뤄내며 2016년에는 미국 내 백화점을 넘어선 아마존의 성공요인으로는 패션, 뷰티 등의 '카테고리 성장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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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소비자 개개인을 타겟팅해 구매패턴을 분석하는 시스템이 아마존고를 통해 온라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에 주목했다. 이를 통해 고객정보의 빅데이터화가 가능해졌다.

 

 

창조적 기술 기반을 바탕으로 한 이커머스가 모바일을 만나 혁신적으로 진화하고 있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국내 소셜커머스의 모바일 매출은 이미 70%를 넘겼다. 대다수의 유통업계가 모바일에 전력투구를 하고 있다는 점을 알고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

 

손 전무는 "특히 다양한 제휴를 통해 유입되는 고객의 개인화에 초점을 맞춰 직접 방문을 유도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무한 경쟁에 돌입한 유통 채널이 옴니화되면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업체는 도태되기 쉽다는 것.

 

또 하나 주목해야 할 것은 바이오 분야다. 바이오에서의 혁신이 가져다 줄 축복인 인간 수명에 맞춰 다양한 헬스케어 산업이 뜨고 있다. 바이오, 제약 업계와의 긴밀한 협업 역시 화장품 업계에 필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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